[Travel] 15화 포르투 비르투드스 산책로 정원과 첫 식사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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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함 작성일 26-10-02 14:38 조회 15 댓글 0본문
글 요약 · cloudocloud · 이베리아반도 여름일기 1
13일차(7월 1일). 16,481보. 오픈채팅으로 점심 동행을 구한 날이자, 비르투드스 산책로 정원에 처음 올라간 날.
비르투드스 산책로 정원 (Miradouro do Passeio das Virtudes)
· 도우루강과 가이아가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대 겸 정원. 사람들이 곳곳에 앉아 스케치하고 채색하는 광경이 인상적이었다
· 이유가 있다. 이 일대는 아르보르 예술 협동조합(Cooperativa Artística Árvore)의 거점이다. 1960년대 독재정권의 사상 검열 아래 조각가 조제 로드리게스, 화가 안젤루 드 소우자 등 미술가·건축가·문인이 자유로운 창작을 위한 안전가옥으로 세운 비영리 협동조합이다
· 1767년 지어진 알부케르크 저택에 자리 잡았고, 판화·석판화 공방, 세라믹 워크숍, 실크스크린 작업실, 암실을 갖췄다. 독재 종식 이후에는 세대 교류의 장이자 국제 미술 심포지엄 개최, 예술 도서 출판으로 포르투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단체가 됐다
가는 길에 만난 것들
· 라바도우루 푸블리쿠(공공 빨래터) — 대성당 광장과 메인 거리 사이 주택단지 안, 메르카도레스 거리와 산타나 거리 사이. 19세기 중후반 열악한 상하수도로 전염병이 돌자 시정부가 위생 개선을 위해 시내 곳곳에 만든 시설 중 하나다. 세탁기 놓을 공간이 없는 협소 주택 주민들이 지금도 이불이나 무거운 빨래를 들고 와 손빨래를 한다고 한다. 구글맵에는 스페인어 Antiguo Lavadero로 표시
· 벨로몬테 저택(Palácio de Belomonte) — 파셰쿠 페레이라 가문이 대대로 소유한 18세기 바로크 대저택. 현재 부티크 호텔로 전환 중
· 산투 안투니우 병원 — 18세기 후반 영국 건축가 존 카 설계. 포르투갈 전역에서 가장 순수하고 웅장한 팔라디오 양식 신고전주의 건축으로 평가받는다. 환자에게 빛과 공기를 주려고 거대한 사각 중정을 여럿 두고, 환자와 의료진 동선을 분리했으며 환기를 위해 층고를 높였다. 지금도 현역 병원이자 포르투대학교 의대 수련병원
· 라르구 아모르 드 페르디상(파멸의 사랑 광장) 뒤 포르투갈 사진 센터는 독재 정권 시절 포르투 교도소였다
동행 문화와 실용 정보
· 혼자면 메뉴 주문에 제약이 크다는 것이 동행을 구한 이유. 오픈채팅으로 모았고 4명 중 3명이 모였다. 점심 장소는 플로레스 거리의 IMPAR(독보적인, 유일무이한이라는 뜻)
· 나타 비교 — 모우지뉴 다 실베이라 거리의 카슈트루(Castro)와 볼량 시장 앞 만떼이가리아 두 곳을 모두 돌았다(도보 20분)
· 진자(Ginja) — 신맛이 강한 야생 모렐로 체리를 뜻한다. 체리를 증류주에 넣고 설탕·시나몬과 함께 수개월 숙성시킨 술이며 초콜릿 잔에 담아 잔째 먹는다. 볼량 시장 와인 가게에서 한 잔씩
· CTT — 포르투갈 우체국. Correios, Telégrafos e Telefones의 머리글자이고 쎄-떼-떼로 읽는다. 은행 업무도 겸한다. 현지에서 엽서를 부치려면 여기로
· 저녁은 브라상 알리아두스에서 프란세지냐, 양파 튀김, 트러플 리솔, 감자튀김. 또 양 조절에 실패했다며 감자튀김은 빼고 프란세지냐는 하프로 주문했어야 한다고 적는다
메모: 포르투에서는 포토그래퍼와 주요 스팟을 돌며 찍는 스냅사진이 하나의 문화가 되어 있다는 관찰이 있다.
13일차(7월 1일). 16,481보. 오픈채팅으로 점심 동행을 구한 날이자, 비르투드스 산책로 정원에 처음 올라간 날.
비르투드스 산책로 정원 (Miradouro do Passeio das Virtudes)
· 도우루강과 가이아가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대 겸 정원. 사람들이 곳곳에 앉아 스케치하고 채색하는 광경이 인상적이었다
· 이유가 있다. 이 일대는 아르보르 예술 협동조합(Cooperativa Artística Árvore)의 거점이다. 1960년대 독재정권의 사상 검열 아래 조각가 조제 로드리게스, 화가 안젤루 드 소우자 등 미술가·건축가·문인이 자유로운 창작을 위한 안전가옥으로 세운 비영리 협동조합이다
· 1767년 지어진 알부케르크 저택에 자리 잡았고, 판화·석판화 공방, 세라믹 워크숍, 실크스크린 작업실, 암실을 갖췄다. 독재 종식 이후에는 세대 교류의 장이자 국제 미술 심포지엄 개최, 예술 도서 출판으로 포르투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단체가 됐다
가는 길에 만난 것들
· 라바도우루 푸블리쿠(공공 빨래터) — 대성당 광장과 메인 거리 사이 주택단지 안, 메르카도레스 거리와 산타나 거리 사이. 19세기 중후반 열악한 상하수도로 전염병이 돌자 시정부가 위생 개선을 위해 시내 곳곳에 만든 시설 중 하나다. 세탁기 놓을 공간이 없는 협소 주택 주민들이 지금도 이불이나 무거운 빨래를 들고 와 손빨래를 한다고 한다. 구글맵에는 스페인어 Antiguo Lavadero로 표시
· 벨로몬테 저택(Palácio de Belomonte) — 파셰쿠 페레이라 가문이 대대로 소유한 18세기 바로크 대저택. 현재 부티크 호텔로 전환 중
· 산투 안투니우 병원 — 18세기 후반 영국 건축가 존 카 설계. 포르투갈 전역에서 가장 순수하고 웅장한 팔라디오 양식 신고전주의 건축으로 평가받는다. 환자에게 빛과 공기를 주려고 거대한 사각 중정을 여럿 두고, 환자와 의료진 동선을 분리했으며 환기를 위해 층고를 높였다. 지금도 현역 병원이자 포르투대학교 의대 수련병원
· 라르구 아모르 드 페르디상(파멸의 사랑 광장) 뒤 포르투갈 사진 센터는 독재 정권 시절 포르투 교도소였다
동행 문화와 실용 정보
· 혼자면 메뉴 주문에 제약이 크다는 것이 동행을 구한 이유. 오픈채팅으로 모았고 4명 중 3명이 모였다. 점심 장소는 플로레스 거리의 IMPAR(독보적인, 유일무이한이라는 뜻)
· 나타 비교 — 모우지뉴 다 실베이라 거리의 카슈트루(Castro)와 볼량 시장 앞 만떼이가리아 두 곳을 모두 돌았다(도보 20분)
· 진자(Ginja) — 신맛이 강한 야생 모렐로 체리를 뜻한다. 체리를 증류주에 넣고 설탕·시나몬과 함께 수개월 숙성시킨 술이며 초콜릿 잔에 담아 잔째 먹는다. 볼량 시장 와인 가게에서 한 잔씩
· CTT — 포르투갈 우체국. Correios, Telégrafos e Telefones의 머리글자이고 쎄-떼-떼로 읽는다. 은행 업무도 겸한다. 현지에서 엽서를 부치려면 여기로
· 저녁은 브라상 알리아두스에서 프란세지냐, 양파 튀김, 트러플 리솔, 감자튀김. 또 양 조절에 실패했다며 감자튀김은 빼고 프란세지냐는 하프로 주문했어야 한다고 적는다
메모: 포르투에서는 포토그래퍼와 주요 스팟을 돌며 찍는 스냅사진이 하나의 문화가 되어 있다는 관찰이 있다.
15화 포르투 비르투드스 산책로 정원과 첫 식사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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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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