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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21화 리스본 벨렝 Belém 지구에서 시조始祖의 나타N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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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6-10-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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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요약 · cloudocloud · 이베리아반도 여름일기 1

전체 19일차, 리스본 2일차(7월 7일). 25,266보. 리스보아 카드 수령 → 타임아웃 마켓 → 벨렝 지구(제로니무스 수도원, 발견 기념비, 벨렝 타워, 파스테이스 드 벨렝) → MAAT. 리스본 핵심 관광 구역을 하루에 훑은 밀도 높은 편이다.

리스보아 카드 — 실전 정보
· 24·48·72시간권이 있고 일 단위가 아니라 시간제다. 교통이든 입장이든 첫 사용 순간부터 카운트가 시작되므로 자는 시간도 소진된다
· 저자는 5일 체류에 72시간권을 택해 앞 사흘에 집중하는 방식을 썼다
· 수령처는 공식 관광안내소 Ask Me Lisboa. 리스본 공항 터미널1 입국장, 리스본 스토리센터, 센트루 테주, 카이스 두 소드레역 안내소 등
· 리스보아 카드가 있어도 벨렝 타워는 티켓 발권이 따로 필요하고,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발권 없이 입장하되 줄은 서야 한다. 성당과 회랑은 입장 줄이 별도로 통제된다
· 굴벤키안 박물관은 리스보아 카드로 20% 할인

코메르시우 광장 일대
· 1755년 대지진으로 파괴된 히베이라 궁전 터. 그래서 옆 터미널 이름이 테레이루 두 파수(궁전의 마당)다
· 재건은 폼발 후작 주도. 광장 한가운데 주제 1세 기마상을 두었는데, 대지진의 공포를 뒤로 하고 영광을 가져다준 강과 바다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선언이다. 1775년 왕의 생일에 제막
· 광장 끝 부두의 대리석 기둥 두 개는 외국 국왕·대사 등 외교 사절을 맞는 공식 환대 장소다. 1957년 엘리자베스 2세도 이 부두로 리스본에 들어왔다
· 카이스 두 소드레 — 여객선 터미널·기차역·메트로가 한데 있는 남쪽 교통 거점. 여기서 배로 강 건너 알마다로 갈 수 있고, 카스카이스행 기차도 이 역에서 탄다. Sodré는 남쪽이 아니라 성씨에서 왔다. 영국 기사 John Sudley가 포르투갈을 돕기 위해 건너오며 Sudley가 포르투갈식으로 굳어진 것이고, 그 가문이 대대로 해상무역을 장악하며 소유한 부두가 지금의 카이스 두 소드레다

타임아웃 마켓 리스본
· 1892년 개장한 메르카두 다 히베이라 안에 있다. 2014년 잡지사 타임아웃이 건물 절반을 리모델링해 푸드코트형 미식 공간으로 만들었고, 그 성공으로 뉴욕·시카고 등으로 확장했다
· 포르투 지점과 스케일이 다르다. 높은 천장에 부스가 사방을 두르고 가운데 테이블이 놓인 구조
· 단점은 혼자서는 제대로 즐길 수 없는 구조라는 것과 매우 시끄럽다는 것. 여럿이 각자 다른 가게에서 사 와 모아 먹어야 제맛

벨렝 지구
· 제로니무스 수도원 — 16세기 초 마누엘 양식. 대항해시대 탐험가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제로니무스 수도회를 위해 마누엘 1세가 지시했다. 정수는 회랑. 주말 오후 2시는 피크 타임이고 오픈런이 필요한 곳
· 발견 기념비 — 항해왕 엔리케 사후 500주년 기념. 카라벨선 기수 모양 위에 탐험가 33인을 조각했고 높이 52m. 엔리케 왕자, 희망봉을 돌아 인도 항로를 연 바스쿠 다 가마, 세계 일주를 이끈 마젤란, 1500년 브라질을 발견한 페드루 알바레스 카브랄, 서사시 오 루지아다스를 쓴 시인 루이스 드 카몽이스 등. 뒷면에는 아비스 십자가(끝이 백합 문양으로 장식된 아비스 왕조 상징)가 새겨져, 모든 업적이 신앙의 이름 아래 이뤄졌음을 뜻한다
· 벨렝 타워 — 16세기 마누엘 1세 건립,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험을 떠나는 이들을 배웅하고 맞이하던 최전선 요새이자 감시탑. 하부 회랑에 대포가 있다. 내부가 좁아 인원을 조절해 입장시키며 저자는 1시간 대기했고, 입장할 무렵 안내판이 2시간 대기로 바뀌었다. 티켓은 시간 지정이 아니라 영업시간 전체가 표기된 형태
· 파스테이스 드 벨렝 — 나타의 원조. 제로니무스 수도원 바로 옆이라 동선이 좋다. 건물 두 채의 1층을 모두 쓰고 테이크아웃 전용 창구가 따로 있다. 포르투의 만떼이가리아와 모양부터 다르고 계란과 커스터드 배합이 달라 각각 개성이 있다는 평
· 나타를 먹은 잔디밭은 바스쿠 다 가마 정원이고, 옆은 인도 공작이라 불린 제2대 인도 총독 아폰수 드 알부케르크 기념비가 있는 동명의 정원이다
· 국립 마차 박물관 — 옛 왕실 승마장 부지. 철길을 넘기 위한 공중 가로가 인상적

MAAT (예술 건축 기술 박물관)
· 오후 7시 마감. 저자는 5시 59분에 입장해 쫓기듯 봤고, 미술관은 여유 있게 가야 한다는 말을 반복한다
· 구관 Central Tejo는 화력발전소를 개조한 것. 붉은 벽돌 건물로 1972년 발전 중단, 1990년 전기박물관으로 개방. 고압 보일러·터빈·발전기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 신관은 포르투갈 전력회사 EDP 재단 주도, 영국 건축가 아만다 레베트의 AL_A 설계. 부드러운 파도이자 거대한 가오리를 연상시키는 형태이고, 세라믹 타일은 아줄레주의 현대적 재해석이다. 타일 표면이 여러 각도로 깎여 있어 태양 고도와 강의 윤슬에 따라 질감과 색이 달라진다. 옥상이 계단과 경사로로 거리와 이어져 전망대이자 산책로가 되고, 철길로 단절된 반대편과도 연결된다
· 당시 전시는 브라질 작가 에르네스투 네투의 우리 배, 드럼, 대지. 대항해시대에 자국을 침략했던 포르투갈의 배를 만남과 치유의 공간으로 재해석한 작업으로, 면실 크로셰 구조물과 바닥에 깔린 나무껍질, 누구나 칠 수 있는 전통 북으로 구성
· 미술관 앞 조각은 조아나 바스콘셀루스의 솔리테어. 다이아몬드 반지 형상인데 밴드는 자동차 휠 110개, 다이아몬드는 위스키 잔 1,400개로 만들었다. 소비 사회의 환상과 욕망을 비판하는 작업

식사·숙소
· 저녁 엘 헤이 동 프랑구(치킨왕) — 호텔 직원 추천으로 바칼라우 아 브라스를 먹었다. 대구살을 잘게 발라 감자튀김·달걀·양파와 볶아 밥공기 모양으로 눌러 내는 요리. 생선살이 밥 역할을 하는 볶음밥 같다는 평. 오후 9시에 갔는데 계단을 따라 대기줄이 있었고 10분 만에 입장
· 숙소 불만 — 에어컨 고장으로 방을 바꿨으나 더 좁아졌고 샤워부스 문이 애초에 맞물리지 않게 조립돼 있어 바닥이 물바다가 됐다. 만듦새 문제로 호텔 전반의 품질을 의심하게 됐다고 적는다


21화 리스본 벨렝 Belém 지구에서 시조始祖의 나타Nata

https://brunch.co.kr/@cloudocloud/490

[출처: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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