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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28화 라구스 모닝 보트투어 점심 사그레스요새에서 저녁 포르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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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함 작성일 26-10-02 14:41 조회 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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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요약 · cloudocloud · 이베리아반도 여름일기 1

전체 26일차(7월 14일). 17,574보. 오전 라구스 모닝 보트 투어, 점심 사그레스 요새, 저녁 포르티망 이동. 하루에 세 도시를 거친 날이다.

라구스 보트 투어
· 출발지는 호텔 앞 라구스 마리나. 체크아웃 전 1시간 코스로 끼워 넣었다
· 투어 회사 건물 로비 사무실 앞이 미팅 포인트. 구명조끼를 받고 바로 탑승한다. 앞자리를 잡으려면 인솔 직원 바로 뒤를 따라가면 된다
· 전날 걸어서 본 절벽을 바다에서 되보는 구성. 육지에서는 보이지 않던 천연 아치와 동굴을 선장이 좁은 바위 틈을 후진까지 하며 돌아 준다
· 카약 팀이 보이면 파도를 보내지 않으려 속도를 줄인다
· 사암과 석회암 지형이라 붕괴가 잦다. 나무가 거꾸로 매달리고 붉은 속살이 드러난 최근 붕괴 흔적, 성벽이 통째로 무너진 자리도 보인다

사그레스
· 라구스 버스터미널에서 버스. 사그레스에는 별도 터미널이 없고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내린다. 같은 버스가 반환점을 돌아 라구스로 돌아오므로 귀로도 동일 노선
· 첫인상은 휑하다. 상점가도 식당도 거의 없고 관광지라 할 요소를 찾기 어렵다는 솔직한 평
· 사그레스 요새 — 사그레스 곶은 육지가 끝나는 지점이라 오랫동안 세상의 끝이자 종말의 땅으로 여겨졌다. 15세기 항해왕 엔리케를 필두로 대항해시대가 열리며 대탐험의 출입구가 됐다
· 엔리케 왕자가 여기에 항해 학교를 세워 지도제작자·천문학자·선원을 교육했다는 설이 있으나 실질적 흔적이 없어 상상에 가깝다는 결론이 나 있다
· 북쪽에만 두꺼운 성벽이 있다. 동·서·남 삼면이 수십 미터 절벽이라 천혜의 요새다
· 요새 안에 직경 43m의 거대한 원 바람의 장미(Rosa dos Ventos)가 그려져 있다. 나침반이 없던 시절 바람 방향과 항로를 관측한 측량 도구로 추정하지만 사용법은 알려진 바가 없다
· 사그레스곶 등대 — 1894년 첫 점등, 1906년과 1923년 개보수. 더 유명한 상 비센테 곶 등대에 비해 작은 등대로 불린다
· A Voz do Mar(바다의 목소리) — 석회암 절벽이 바닷물과 바람에 깎여 생긴 수직 동굴 위에 세운 작품. 포르투갈 예술가 판쵸 게데스가 인간의 귀 모양을 형상화한 소리의 방이다. 중앙으로 가면 수십 미터 아래 절벽 틈으로 들이치는 파도의 울림이 전해지고, 파도가 센 날에는 고래 울음 같은 소리가, 바람이 통과할 때는 휘파람 소리가 난다. 2010년 알가르브 현대미술 프로그램의 임시 설치작이었다가 2015년 반향이 커지자 기획자 페드루 헤사누 가르시아의 건축사사무소가 영구 건축물로 개조했다. 설계자 게데스가 2015년 사망해 유작이 됐다

이동 주의사항
· 라구스 버스터미널 티켓부스는 운영시간이 끝나면 닫힌다. 플랫폼 사이 무인 티켓머신으로 해결 가능
· 포르티망행 버스는 20분 이상 지연됐고 안내 모니터에서 도착 사인이 사라지기까지 했다. 1분만 더 늦게 포기했으면 놓칠 뻔했다
· 지정좌석이 아닌 노선버스 성격이라 터미널이 아니라 시내 정류장에서 알아서 내려야 한다. 구글맵을 계속 주시할 것
· 포르티망 숙소 주변 마트는 핑구 도스 대신 컨티넨트(Continente)와 리들(Lidl). 대형마트는 판매 단위가 커서 단기 체류에는 부담이다


28화 라구스 모닝 보트투어 점심 사그레스요새에서 저녁 포르티망

https://brunch.co.kr/@cloudocloud/529

[출처: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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